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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음악 저작권 지수(MCPI) 12일 연속 상승…3040 투자자 몰려

기사입력 : 2021-08-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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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2번째 최장 상승 기간 기록…4월 MCPI 252.41

MCPI 지수 상승 그래프(2021년 2월 16일~2021년 8월 11일). /자료=뮤직카우이미지 확대보기
MCPI 지수 상승 그래프(2021년 2월 16일~2021년 8월 11일). /자료=뮤직카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 지수 ‘MCPI’가 뚜렷한 반등세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3040세대들의 투자 유입이 확대되며 지난 4월 최고점을 찍은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MCPI(MUSIC COPYRIGHT PROPERTY INDEX)는 뮤직카우가 지난 4월 음악 저작권을 기반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지수로, 음악 저작권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코스콤과 협의해 개발됐으며, 매월 저작권료 수익이 배당되는 음악 저작권의 특성과 해당 배당이 재투자되는 것을 고려해 지난 2019년 1월 1일 기준시점으로 산출되고 있다.

뮤직카우는 MCPI가 지난달 27일 184.04에서 지난 8일 219.38까지 12일간 연속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 동안 MCPI가 연속으로 올랐던 최장 상승 기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MCPI는 지난 9일 0.25포인트가 빠지며 살짝 주춤했으나, 지난 10일 222.86, 지난 11일 224.63으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동안 상승한 포인트는 총 40.59로, 해당 기간 22%가 올랐으며 뮤직카우 음원 저작권들의 전체 시총은 20% 이상 상승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지난 4월 17일 252.41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약 3개월 간 하락세를 보이던 MCPI가 최근 무서운 속도로 반등한 데에는 거래 가능한 곡들이 장르별로 많이 늘어난 것과 음악 저작권을 하나의 자산으로 인지한 3040세대들의 투자 유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월 저작권료 수익이 배당되는 것과 윤종신, 선미, 이무진 등 현 음악계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모델 발탁, TV CF 2차 캠페인, 전국민 저작권료 월급 받기 프로젝트 등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MCPI가 급등하며 최고점을 찍었던 지난 4월에 브레이브걸스의 ‘롤린(Rollin’)과 하이힐’, 양요섭·정은지의 ‘LOVE DAY’, 지아의 ‘술한잔해요’, NS윤지의 ‘If You Love Me (Feat. 박재범)’ 등 다수의 곡이 음원차트 역주행하거나 리메이크 되면서 저작권 시세가 대폭 상승했고, 관련 소식의 확대로 저작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MCPI가 짧은 기간 내 급상승한 바 있다.

정현경 뮤직카우 총괄 대표는 “음악 저작권이 월급과 같은 자산의 한 종류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장기간의 건강한 투자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세대들이 참여하면서 MCPI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매달 저작권료를 월급처럼 받으며 동시에 대중들이 음악 생태계의 한 구성원으로 저작권의 정당한 가치 만들기에 함께 한다면 아티스트, 제작자, 대중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뮤직카우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곡을 거래하며 음악 저작권 거래 활성화를 비롯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일상의 즐거움을 채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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