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사들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투자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AI 기반으로 간편하게 투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도 이뤄내고 있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접근이 어려웠던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카사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낮은 투자 금액으로도 누구나 부동산 지분을 소유할 수 있는 투자 시장이 구축됐다.
카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부동산 유동화증권 거래를 할 수 있는 기술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정받았으며, 디지털 수익증권(DABS)을 활용해 주식처럼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모는 카사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투자자는 연간 2000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건물이 카사 플랫폼에 상장되면 투자자들은 주식처럼 앱 내에서 댑스를 쉽게 사고 팔 수 있다. 또한 3개월마다 배당금으로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댑스 거래를 통한 시세차익과 건물 매각 시 매매차익도 얻을수 있다.
카사는 1호 상장 건물인 ‘역삼 런던빌’에 대한 첫 배당을 지난 4월에 실시했다. 배당금은 1댑스 당 47원으로 연수익률로 환산하면 공모가 대비 3.01%, 배당기준일 대비 3.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카사 플랫폼을 통한 상업용 빌딩 투자로 배당을 통해 주기적인 수익 창출로 보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양도세나 취득세처럼 부동산 소유에 따른 세금 부담이 없고, 시세에 따른 이익도 낼 수 있다.
AI 간편투자 금융 플랫폼 ‘핀트(Fint)’는 AI가 고객별 보유 자산과 재테크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며 실시간 리밸런싱을 비롯한 투자 이후의 관리까지 자동으로 수행해 최적의 맞춤형 재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자가 희망하는 주기와 금액을 설정해 설정된 목표에 따라 소액부터 쌓아가는 방식으로 금액을 투자할 수 있으며, 설정 기한에 따라 목표 달성까지 남은 횟수와 투자해야 하는 금액을 자동으로 계산해 손쉽게 투자할 수도 있다.
특히 투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거나 초기 투자비용이 작더라도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투자할 수 있어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핀트 고객 중 53%가 추가 입금을 통해 투자금을 늘리면서 높은 만족도도 나타내고 있다.
핀트는 서비스 런칭 약 2년 만에 지난달 계약금액 기준 투자 일임 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계좌개설수도 12만개를 넘어서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Musicow)’는 음악 저작권료 지분 구매와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3년간 저작권료 수익률은 연 8.7%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3월 기준 누적 회원수 30만5727명을 기록했다.
뮤직카우를 통해 발매된 음원의 저작권료 수익 지분을 구매해 저작권료 수익을 매월 수령받을 수 있는 구조로, 과거 저작권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팬덤, 장르 등 곡의 특성에 따른 저작권료 추이를 적용해 곡별 가치를 산정한다.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는 2030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미술 작품들을 투자 상품으로 출시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돈 1만원으로 미술품 공동구매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경매시스템을 통해 단독으로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트투게더 관계자는 “2030세대는 매달 일정 금액을 적금으로 넣는 것보다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방식을 선호한다”며, “아트투게더가 다루는 미술 작품뿐 아니라 명품, 시계, 보석 등은 소액으로도 청년층의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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