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가계부채 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책의 효과성을 높일 방안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고 내정자는 금융통화위원으로서 '기준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낸 것이 가계부채 정책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소수의견은 통화정책과 관련한 소수의견”이라며 “가계부채 관리와 관련한 거시경제 건전성 정책은 금융위에서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추가 대출 규제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조금 더 고민해보고 자세한 사항은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금융위가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했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새로 추진하는 여러 정책이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내정자는 가상자산 규제 방안에도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가상자산 규제 방향에 대해 생각한 게 있나'라는 질문에 “굉장히 중요한 이슈고, 시간도 많지 않다”며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서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2030 세대의 가상화폐 투자 열풍을 두고 ’잘못된 길‘로 표현한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자세한 사항을 지금 말씀드리면 혼선이 있을 수 있어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고 내정자는 “업무 추진과정에서 여러 관계부처, 관계기관과 협조가 굉장히 중요하며 그중에서도 중요한 게 금감원”이라며 “금융위와 금감원은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