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6일, 올해 2분기 매출 3조 9025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44.7% 증가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실제로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어려움을 겪은데 반해 백화점 매출은 상승세를 이어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및 6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부문의 매출 증가율은 26.2%로 온ㆍ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가장 높았다.
백화점의 호조를 바탕으로 영업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백화점을 제외한 마트, 슈퍼 등의 매출 감소가 영향을 줬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백화점을 제외한 부문은 올해 2분기 전년보다 실적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월 10일에는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를 개점한다. ‘자연 속 휴식’을 원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프리미엄아울렛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3분기 실적 개선 강도에 걸림돌이 될수 있으나 소비자심리지지수 상승세가 지속되기 있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백화점 매출은 비교적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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