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는 온라인 결제처가 증가했으며, MZ세대와 5060세대 남성 고객들의 구매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3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2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동기간 대비 3.8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가장 많이 결제된 전통시장은 자양전통시장과 사당시장, 조양시장, 석관황금시장, 조광시장 순을 이루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주변 상점가에서 결제 가능한 제로페이 연계 상품권으로, 상시 10% 구매 할인률을 제공한다. 지역 제한 없이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어 각 지역 특산품과 선물 세트,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지난 5월 판매액 1000억원 돌파한 이후 3개월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판매액이 급속도록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는 골목형 상점가와 상권 르네상스 지역 등으로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사용자 연령대도 전 연령대로 확대되면서 MZ세대와 5060세대의 구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 남성의 구매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최근 코로나19로 증가한 비대면 결제를 위해 온라인 결제도 지원한다. 이지웰 온누리전통시장몰과 e경남몰, 온누리굿데이, 가치삽시다 등에서 각 지역의 대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위메프오와 띵동, 놀장, 장보다, 장바요 등 전통시장 배달을 지원하는 배달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는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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