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가맹점 앱에 ‘KT 잘나가게’ 서비스 적용
AI 통화비서 서비스 제로페이 가맹점에 우선 지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결제진흥원이 KT와 제로페이 가맹점주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KT의 AI와 빅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제로페이 가맹점 앱에 ‘KT 잘나가게’ 서비스를 적용하고, 신규 출시하는 ‘AI 통화비서’ 서비스를 제로페이 가맹점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한결원은 14일 KT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로페이 가맹점 앱에 적용되는 ‘KT 잘나가게’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 가게 주변의 유동인구 정보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전용 상권 분석 서비스다.
기존 유사 서비스들이 지정된 구역 단위의 상권 분석을 제공했다면 ‘KT 잘나가게’ 서비스는 실제 내 가게가 위치한 건물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상권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제로페이는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에 ‘KT 잘나가게’ 서비스를 통한 상권 분석 서비스까지 더해 차별화된 소상공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출시하는 ‘AI 통화비서’ 서비스를 제로페이 가맹점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AI 통화비서’ 서비스는 가게 전화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자동으로 매장 전화를 응대해주는 서비스로, 인건비 절감과 단순 반복 업무 경감이 필요한 제로페이 가맹 소상공인들의 매장 운영 효율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간편결제와 AI, 빅데이터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장은 “AI와 빅데이터에 강점이 있는 KT의 다양한 서비스 지원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주들의 가게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결원 역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차세대 과제로 두고 있는 만큼 긴밀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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