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유명순닫기유명순기사 모아보기 한국씨티은행장은 전날 오후 직원들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실사와 이사회 및 금융당국과의 협의 등의 일정에 따라 출구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향은 오는 8월에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국씨티은행에 정식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금융사는 4곳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일부는 전체 인수를 희망하나 대부분 자산관리(WM), 신용카드 사업부 부분 인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 행장은 “소비자금융 출구전략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책임을 다해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해 주시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고 있다”며 “저와 경영진은 직원 여러분과 고객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불확실한 상황이 장기화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련의 출구전략 과정에서 노동조합과 협의하며, 진행상황을 여러분과 공유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걱정과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소비자금융 부문에 대해서는 “출구전략이 진행되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객 수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