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자·고객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ESG 관련 요구 수준이 강화되면서 기업의 가치 제고 측면에서 ESG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변화된 회사의 경영 방향성이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구축하고 이해관계자 중심으로 콘텐츠를 재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홈페이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감성적인 톤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는 SK하이닉스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것은 물론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겠다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 취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했다.
예를 들어, ESG 카테고리는 평가기관과 공시기관에서 주요하게 여기는 지표를 토대로 구성해 투자자 등 외부 이해관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가 체계적으로 보이도록 했다. 또 사용자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적소에 배치하고, 영역별 전략 방향, 진행 현황, 성과 등을 중심으로 내용을 편성했다.
아울러 회사의 DBL 전략과 성과에 대한 세부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주요 데이터들의 경우 단순히 수치만 공개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래프·다이어그램·이미지 등을 통해 수치 변화 추이나 분석 결과까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속가능경영 자료실을 별도로 구성해 지속경영 관련 보고서, 정책, 가이드라인, 인증서 등을 취합해 제공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고객·투자자·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SK하이닉스의 경영전략과 파이낸셜 스토리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며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ESG 중심 경영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회사의 DBL 경영 현황을 체계적으로 배치하고 접근성을 높여,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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