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메리츠증권은 5일 기아에 대해 강한 영업지표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적정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1년 2분기 기아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916% 증가한 1조4800억원으로 예상했다. 2021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5조5300억원으로 예상해서 현재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다.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영업지표 개선세가 예사롭지 않다"며 "글로벌 도매판매(중국 제외)는 이미 코로나 영향이 부재했던 2019년 수준을 뛰어넘었고, 지배주주 순이익 기여도 86%인 한국/미국/인도 시장은 역대 최대 점유율을 경신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높은 수요 환경이 지속되며, 재고가 부족한 상황으로, 글로벌 재고와 미국 재고는 각각 2013년과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가동률 상승과 판매가격 인상을 통한 매출 총 이익률 개선 흐름이 쉽게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021년 하반기는 반도체 부족 이슈 완화로 본격적인 가동률 상승이 예상되며, 초과 수요 상황이 유지되고 판매가격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대 이상의 실적 전개를 반영해서 적정주가를 상향하며, 매력적인 매수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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