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다.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들은 각각 특정한 장르에서 경쟁력 있는 제작 능력을 갖추고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대표작인 펍지 스튜디오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익을 올린 스팀 얼리액세스 게임’ 등 기네스북 세계 기록 7개 부문에 등재되는 기록을 세웠다.
크래프톤은 새로운 게임과 IP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도전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발 중인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 프로젝트명 ‘카우보이(COWBOY)’를 비롯해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를 게임 및 2차 창작물로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IP 개발 및 확장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신저 앱 ‘비트윈’ 인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와의 협업 등 딥러닝, AI 분야에 대한 기술 투자 및 인력 확보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오랜 게임 제작 경험과 유례없는 성공 이력을 통해 기술력과 경쟁력, 그리고 성장 잠재력을 모두 확보한 독보적인 존재”라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게임을 중심으로 콘텐츠 영토를 계속해서 확장해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6704억원, 영업이익 7739억원, 당기순이익 556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4%, 99.5%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4610억원, 영업이익 2272억원, 당기순이익 19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49.3%를 기록하며 동종 업계에서도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매출은 4390억원으로 94% 이상의 비중을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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