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비즈니스 포럼(이하 P4G)’에서 탄소중립 비전을 제시한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포스코그룹 회장 연임에 성공한 그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통해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최 회장은 오늘(27일) 오후 9시에 ‘탄소중립 시대 수소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자리에서 그는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 구조를 수소 에너지로 전환하는 포스코의 수소비전을 제시한다. 제조업의 온실가스 절감 전략과 친환경 혁신사업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 회장의 오늘 강연은 지난해 말 발표한 ‘2050 탄소중립’에 기반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펼치기 위해 오는 2050년까지 단계별로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의 핵심은 수소와 이차전지 소재다.
오는 2050년까지 수소 500만t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단기적으로 2030년까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등의 핵심 기술 및 생산 역량을 확보한다. 이를 토대로 2050년에 탄소감축 제로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탄소배출이 많은 철강 사업을 대체할 또 다른 육성사업은 이차전지 소재다. 리튬·니켈·흑연 생산 확대를 통해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해당 계획의 핵심은 1350만t의 광물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아르헨티나 옴베르토 무에리토 염호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극재, 음극재는 물론 이들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을 공급할 수 있는 포스코그룹은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래 청정에너지의 핵심인 수소도 주도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탄소 중립 사회를 위한 국가 수소생태계 완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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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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