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회장은 지난 1일 친환경차 역량을 기반으로 한 ‘Green & Mobility’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립 53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해당 내용을 강조한 것.
이어 “이를 통해 전기차 전용 강재, 모터코어 등 핵심부품, 이차전지 원료 및 소재를 아우르는 Total Solution Provider이자 전기차 시장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성장하자”고 덧붙였다.
친환경차를 꼬집은 만큼 최 회장은 리튬 등이 중심이 된 이차전지 소재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리튬·니켈·흑연 등 이차전지 핵심원료 사업 확대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극재, 음극재는 물론 이들의 핵심 원료인 리튬과 니켈, 흑연을 공급할 수 있는 포스코그룹은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2030년까지 리튬 22만t 니켈 10만t을 자체 공급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소사업 또한 최정우 회장의 또 다른 미래 동력이다. 그는 정의선닫기

포스코 관계자는 “2025년까지 부생수소 생산 능력을 7만t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글로벌기업과 손잡고 ‘블루수소’를 50만t까지 생산할 계획”이라며 “그린수소는 2040년까지 2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2050년까지 수소 500만t 생산체제를 완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환원제철소를 구현해 철강분야에서도 탈 탄소·수소시대를 열겠다”며“수소환원제철공법이 상용화되면 최대 연간 370만t의 ‘그린수소’가 필요하게 되어 최대 수소 수요업체이자 생산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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