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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광주광역시와 연고지 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1-05-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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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소년 배구팀 발전 기금 1억원 전달 약속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과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오른쪽)가 협약식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페퍼저축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과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오른쪽)가 협약식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13일 광주광역시와 여자프로배구단의 연고지 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페퍼저축은행은 광주 유소년 배구팀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의 지원금을 광주광역시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1일 광주시가 한국배구연맹에 연고지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한 달여 간 연고지 선정을 위한 관계자 실무 협의와 홈구장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은 광주염주체육관을 홈구장으로 두고,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1~2022시즌 V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염주체육관은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실내체육관으로 약 9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아울러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3월 22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여자프로배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고, 지난달 20일 한국배구연맹의 승인을 받아 프로배구리그 10년 만에 여자프로배구 7번째 구단을 창단했다.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실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의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이성희닫기이성희기사 모아보기 코치와 이경수 코치, 이영수 코치 등을 발탁하며 현재 선수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광주 배구팬의 뜨거운 열망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이병훈 국회의원, 민형배 국회의원 등의 적극적인 열정에 감명받아 광주시를 연고지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됐다”며, “광주시를 연고지로 최종 확정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시의 우수한 지역 배구 저변을 기반으로 유소년 배구팀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배구 연고지인 광주시에서의 사업도 확장하며 고용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프로스포츠는 경기력과 함께 ‘연고지’와 ‘팬심’이 핵심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다”며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 호남의 중심인 광주로 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며, 이제 광주시와 함께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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