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구단의 초대 사령탑에 오른 김형실 감독은 전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으로, 여자대표팀 감독과 KT&G(현 KGC 인삼공사)에서 코치와 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형실 감독은 KT&G 사령탑 시절 V리그 원년 2005년 리그를 우승하기도 했다.
김형실 감독은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여자배구 제7구단 창단이 이뤄진 점에 대해 배구인 한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페퍼저축은행의 신임감독으로서 여자배구발전과 신생팀 부흥을 위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무엇보다 신생팀으로 새롭고 신바람나는 배구를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배구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배구단 창단을 추진하게 됐고, 다양한 경험을 통한 김형실 감독의 배구에 대한 철학과 신생팀으로서 역동적이고 새로운 팀 컬러를 구축하고자 하는 구단의 목표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20일 한국배구연맹 이사회를 통해 V리그 여자부 제7 구단의 창단을 승인받았다. 감독 선임으로 신생구단으로의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하면서 오는 28일에 열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와 코칭스태프 구성 등을 진행하며 팀 구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페퍼저축은행은 연고지로 본점이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와 영업기반을 두고 있는 광주광역시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존 6개 구단으로부터 보호선수 외 1명씩을 받을 수 있어 선수 구성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KLPGA 골프선수 후원에 이어 여자배구단 창단까지 스포츠를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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