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SK텔레콤과 KT는 오는 11일, LG유플러스는 12일에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1분기 이통3사의 영업이익 합계는 970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11%, 전 분기 대비 62.36% 증가했다.
올해 3월 기준 5G 가입자 수는 1447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5G 상용화 2년차에 접어들면서, 처음으로 가입자 1400만명을 넘겼다. 5G 가입자 비율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20.4%를 차지했다.
통신사별 5G 가입자는 SK텔레콤이 673만5662명, KT 440만2199명, LG유플러스 333만782명으로 집계됐다. 점유율로 보면 SK텔레콤이 46.5%로 가장 높다. 이어 KT가 30.4%, LG유플러스는 2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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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 초 임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추가 성과급 약 400억원이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음에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5G 순증 가입자가 120만명을 초과하는 등 5G 시장 점유율이 지속 확대되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도 상승한 점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통3사 중 유일하게 매출 감소를 기록한 KT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6조291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3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9%, 전 분기 대비 131.95%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5G 중저가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5G 가입자 규모가 대폭 확대됐고, 알뜰폰 사업 및 KT스카이라이프의 초고속인터넷 판매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디어를 제외한 에스테이트 및 BC카드 등의 자회사 실적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
LG유플러스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한 3조43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2371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7.87%, 전 분기 대비 55.61% 급증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 증가와 스마트홈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전 분기 흑자전환 한 ARPU는 M2M(사물지능통신) 가입회선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소폭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 초부터 보수적인 설비투자(CAPEX)와 마케팅비를 집행하고 있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홍식 연구원은 “KT는 지난해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른 실적 부진 영향이 커 통신 부문만 보면, 올 1분기엔 실적 개선 추세가 확연해질 전망”이라며 “LG유플러스는 이동전화 ARPU 하락이 예상된다는 점이 아쉽지만, 전년도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시장 기대치에 충분히 부합하는 우수한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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