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하나카드가 다음달 3일에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 전용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등 LG유플러스와 디지털 사업 협력에 나선다.
하나카드는 지난 23일 LG유플러스와 함께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과 LG유플러스는 하나카드와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하나금융 계열사의 금융상품과 ‘유샵(U+Shop)’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나서는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카드와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샵 전용 제휴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유샵 전용 제휴팩에 ‘하나머니’를 추가할 방침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간편 결제 플랫폼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우뚝서겠다는 각오다.
이번 제휴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보다 확장된 PLFP(Private Label Financial Package)로 상품 제휴를 넘어 양사간 금융서비스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주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디지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타사업군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며 "이번 MOU를 통해 손님께 최대의 혜택을 선사할 수 있는 손님 중심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상품을 준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임경훈 LG유플러스 컨슈머영업부문장은 "언택트 소비 트렌드의 확산과 급변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디지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양사의 디지털 동맹을 통해 비대면 통신·금융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양사 가입자와 매출 증대 등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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