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5000억원 규모로 2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는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어 소부장 산업 지원을 위해 조성되며, 위탁 규모를 확대하고 반도체 분야를 신설했다.
1차 사업에서는 재정·정책출자 2200억원을 마중물로 4000억원 펀드 조성 목표로 공고해 지난 2월 말 기준 6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3137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블라인드펀드 중 1개 펀드는 SK하이닉스와 한국수출입은행이 지정출자자로 참여하는 1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전용 소부장 펀드로 조성된다.
운용사는 혁신성장공동기준 중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품목을 취급하는 소부장 기업에 투자할 경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산은과 성장금융은 오는 21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고, 심사를 거쳐 5월 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위탁운용사 선정시 운용인력의 소부장 분야 투자 전문성을 평가해 소부장펀드 조성 취지에 부합하는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것”이라며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립화 촉진과 글로벌 차원의 공급망 확장 등 글로벌 소부장 강국으로의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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