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은 5일 갤럭시S21 시리즈가 지난 1월말 출시 이후 4주차까지 누적 판매량 59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약 62만대)과 비슷한 수준이다.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은 “갤럭시S21 판매량 급증은 5G 가입자 확대를 노리는 이통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LTE(4G) 스마트폰 교체 수요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며 “전작 대비 출고가를 인하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은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전작인 갤럭시S20에 비해 1.5배~2배 가량 많다고 밝혔다.
갤럭시S21의 기본 모델은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전체 판매 비중의 49.5%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갤럭시S20 기본 모델은 전체 판매의 30% 수준이었다. 이어 울트라 모델은 28.9%, 플러스 모델은 21.9%를 기록했다.
정근호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 이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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