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은행, 핀테크 업체에서는 AI가 사후관리까지 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0만원 소액으로 할 수 있어 'AI비서'를 두고싶다면 고려해볼 만 하다.
신한은행 '쏠리치'는 투자자 성향 분석을 통해 고객 성향에 맞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월 10만원 소액으로 채권형, 혼합형, 주식형 펀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분기 또는 주요 이벤트 발생 시 수시로 리밸런싱을 권유한다. 4~5개 펀드를 동시에 일괄 가입할 수 있으며 리밸런싱 과정도 일괄 해지와 일괄 신규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자체 개발한 AI알고리즘이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준다.
KB스타뱅킹 앱에서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케이봇쌤은 머신러닝 장세분석을 통해 투자 방향을 선정하고 가입 이후에는 국내외 시장국면을 판단해 투자자산을 선정해 제안한다.
케이봇쌤은 퇴직연금도 복수 포트폴리오로 운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계좌 내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멀리 포트폴리오를 운용해 목돈은 안정형 포트폴리오로, 매월 적립금은 공격형 포트폴리오로 운영 가능하다.
올해 펀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금액도 늘었다. 2019년 4분기 기준 가입금액은 173억6400만원이었으나 2020년 4분기에는 748억8400만원으로 600억원 가량 신규 가입 금액이 늘었다. 가입건수도 작년 4분기 1만399건으로 재작년 4분기(7086건) 대비 3000건 이상 늘었다.
NH농협은행 'NH로보-Pro'도 설계에서 투자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투자자 성향을 분석한 후 'NH로보-Pro'가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NH로보-Pro'모델 포트폴리오는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방법을 적용, 투자 기간동안 예상되는 평균, 최저, 최대 수익률 분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우리 로보-알파'는 소액으로 포트폴리오 가입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펀드 전문가 추천과 로보어드바이저 추천 뿐 아니라 직접 포트폴리오 설계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투자성향 외 투자선호섹터, 투자금액/기간, 펀드개수 등의 니즈를 반영하여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정기 외에 수시 리밸런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시장 예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시스템은 △시장 전망분석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 △상품 평가 및 선정 △상품 리밸런싱 등 자산관리를 위한 전체 과정을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내년 7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시장예측시스템을 ‘우리WON뱅킹’에도 탑재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핀테크 업체가 운영하는 로보어드바이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 투자 기업 파운트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투자기간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년 이상 투자자들의 평균수익률이 11.82%로 가장 높았고, 6개월에서 1년 미만은 7.97%, 1개월 미만은 0.36%를 기록했다.
파운트는 '커피값 모아 1000만원 만들기', '따박따박 챌린지 2021'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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