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인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의 매입 기간이 내년 7월까지로 6개월 연장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공식 출범한 SPV의 회사채·CP 매입 기한은 당초 내년 1월 13일에서 7월 13일로 늦춰진다.
정부는 또 저신용등급 회사채·CP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SPV의 우량채 매입 비중을 낮추고 비우량채 비중은 확대하기로 했다.
총 10조원 규모로 조성된 SPV의 매입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2차 캐피털 콜(Capital call)도 실행한다. 현재 1차 조성액 3조원 중 82.4%인 2조5000억원이 소진된 상태다.
정부는 “앞으로도 정부와 한은, 산은 간 정책 공조를 지속하는 한편 시장 상황을 살펴 금융시장 안정장치 간 연계지원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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