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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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은행연합회장 내정에 따른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농협금융은 내달 초경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전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 3차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제14대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김광수 회장을 단독 추천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열리는 사원 총회에서 김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이 최종 선임되면 내달 1일부터 2023년 12월까지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 회장은 2018년 4월 농협금융 회장으로 취임해 초기 임기 2년을 채운 뒤 올해 4월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은행연합회 사원 총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농협금융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은 늦어도 다음주 중 이사회를 열고 김인태 부사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안됐지만 현재 직무대행 후보 1순위는 김인태 부사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2015년 2월에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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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금융위원장에 내정되면서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 바 있다.
농협금융은 차기 회장 선정 절차에도 착수한다. 농협금융 이사회는 내달 초경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영 승계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은 최고경영자의 임기만료 이외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 지체 없이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영 승계절차가 개시되면 이후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추천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 관계자는 “내부 절차상 회장 사임이 발생했을 때 지체 없이 임추위를 소집하게 돼있지만 김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혀야 구체적인 일정도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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