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9일 쿠팡은 전날(28일) 강한승닫기
강한승기사 모아보기 전 김앤장 변호사를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이날 투안 팸 전 우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신임 CTO로 잇따라 영입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쿠팡 합류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서울고등법원 판사, 국회 파견 판사, 주미대사관 사법협력관 및 UN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정부대표, 헤이그 국제사법회의 정부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 2013년부터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근무하면서 쿠팡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법률 조언을 맡아왔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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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기사 모아보기·고명주·박대준 3인 각자 대표 체제이던 쿠팡은 4인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김범석 대표는 기획과 전반적인 사업 총괄을 맡고 있고, 고명주 대표와 박대준 대표는 각각 인사와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강 대표는 쿠팡의 법무와 경영관리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쿠팡의 인재 영입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올 하반기 들어서만 '이스트소프트' 공동 창업자 출신 전준희 부사장과 머서 코리아 등을 거친 김기령 부사장을 영입했다. 유인종 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상무와 박대식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장도 각각 안전관리 분야 부사장과 전무로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나이키와 월마트 등 글로벌 기업 출신의 재무전문가 마이클 파커(Michael Parker)를 최고회계책임자(CAO)로 신규 영입했고, 케빈 워시 전(前)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이사를 쿠팡의 새 이사회 멤버로 등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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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는 국회 보좌관 출신 인사 5명과 추경민 전 서울시 정무수석을 부사장으로 영입해 대관조직도 확충했다.
각 부문에 알맞는 인재 영입 행보는 최근의 전방위적 사업 확장과 관련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은 신사업인 배달서비스 '쿠팡이츠'와 추진 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향후 미 나스닥 상장 계획 등을 갖고 있다. 매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면서 핵심 기술인 물류 기술과 인프라를 보강하는 한편 각종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실무진은 물론 경영진도 각계 전문가로 영입하고 있다"며 "회사의 급성장에 따라 그에 걸맞는 인력도 들이는 게 아니겠냐, 최근 쿠팡을 둘러싼 여러 잡음들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 차원으로도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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