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 11번가, 위메프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이날 0시부터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자급제 모델의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사전예약 판매 페이지가 열린 지 10분 만에 물량이 모두 품절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전자상거래에서 판매되는 자급제 모델이 빠르게 품절되는 이유는 카드 할인 혜택, 무이자 할부, 각종 쿠폰, 새벽 배송 등 애플 공식 홈페이지보다 더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급제 모델을 구매할 경우, 고가의 5G 요금제 대신 사용 중인 LTE 요금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통3사보다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자급제를 더욱 선호한다.
사전예약 물량이 품절되는 현상은 사전예약이 먼저 시작된 대만 등 1차 출시국에서도 발생한 현상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사전예약 첫날만 최대 200만대가 팔렸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SK텔레콤, KT와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원으로 예고했다. SK텔레콤은 5만3000원~13만8000원, KT는 6만900원~24만원, LG유플러스는 8만4000원~22만9000원으로 예고했다. 공시지원금은 정식 출시일인 30일에 확정된다.
또다른 아이폰 시리즈인 5.4인치 아이폰12 미니와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11월 6일에 사전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13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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