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청소년 체크카드에 후불교통결제 기능을 추가되면서 월한도 5만원으로 하는 청소년 대상 체크카드 상품들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으며, 적금 상품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한은행은 ‘청소년 진로직업체험교육’을 통해 영업점과 동일한 환경의 전용 체험관에서 은행원 직업 강의와 분야별 소개, 은행원 체험 활동 등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학습·진로·디지털 분야의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진로멘토링에서는 진로체험캠프 등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선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진로동아리 3기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이어 NH농협은행은 전국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여름방학 특강 금융교육 ‘울려라! 금융 골든벨’을 총 68회 실시하여 622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금융교육과 은행직업체험, 금융사기예방, 핀테크체험 등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는 교육시설로 전국 총 16개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주요 은행들과 ‘1사 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은행들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체험교육과 방문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15년 동안 청소년들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온라인 형태로 전환했다. ‘씽크머니’는 지난 14년 동안 55만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주체적이고 지혜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지난 2017년부터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금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씽크머니 상설교육장인 금융생활체험공간 ‘펍핀’을 운영하고 있다.
◇ 청소년 맞춤형 상품군도 확대
금융당국은 지난 4월부터 청소년 체크카드에 후불교통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후불 이용한도를 월 5만원으로 지정해 충전잔액 부족시 재충전해야 탑승이 가능한 청소년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와 같은 방안이 추진됐다.
지방은행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후불교통 체크카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지난 5월 월 최대 15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후불교통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편의점과 베이커리, 카페 등 8대 업종에서 최대 3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14일 ‘DGB똑디 청소년 후불교통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소비처 할인 혜택을 적용해 편의성을 제고했다.
편의점(CU, GS25)과 올리브영·다이소·스타벅스·이디야 등에서 5% 할인이 제공된다. 전북은행은 ‘1st TRIPLE 체크카드’를 출시해 편의점과 카페 등에서 월 최대 2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KB Young Youth 적금’은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장기거래가 가능하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무료 보험가입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KB국민은행에 가족고객으로 등록된 가족수가 3인 이상인 경우 0.2%p를, 고객 연령이 만 0세·7세·13세·16세·19세인 경우 해당 연령이 속한 계약기간에 대하여 0.5%p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아이) 꿈하나 적금’은 자녀의 출생, 입학 등 특별한 해에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희망대학입학 축하금리를 만기 전 1년간 2.0%p를 제공한다.
희망대학은 만 14세까지 등록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아이행복 적금’은 부모와 자녀 동시 가입시 연 0.1%p를, 우리유후통장 및 우리아이행복통장에서 자동이체 등록시 연 0.1%p를 제공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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