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권역별 민원은 △은행 30.7% △중소서민 7.1% △생보 9.0% △손보 9.2% △금투 83.2% 증가하는 등 전 권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중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4만 239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은 여신이 33.1%로 가장 높았고, 예·적금 11.9%, 방카·펀드 10.4%, 인터넷·폰뱅킹 7.6% 등 순을 이루었다. 이중 여신 관련 민원은 55.7% 증가했으며, 방카·펀드 민원은 439% 증가했다.
중소서민 민원은 905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601건 증가했다. 신용카드사와 대부업자, 상호금융은 증가했으나, 상호저축은행과 할부금융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민원은 각 1만 873건 및 1만 615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902건 및 1367건 증가했다.
생명보험 민원은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등을 주장하는 보험모집 유형의 민원이 571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9.9%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은 보험모집이 53.7%로 가장 높았고, 보험금산정·지급 17.5%, 면·부책결정 11.3% 등 순을 이루었다.
금융투자 민원은 373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3.2% 증가했으며, 증권회사와 투자자문회사, 자산운용회사, 선물회사 모두 민원이 증가했다.
증권회사 민원은 233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2.9% 증가했다. 특히 사모펀드 및 WTI원유선물 ETN의 괴리율 관련 민원 등으로 펀드 및 파생 유형의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은 펀드가 22.1%로 가장 높았고, 내부통제·전산 19.6%, 주식매매 14.5%, 파생 7.4%, 신탁 3.5% 등 순을 이루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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