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고접수부터 공제금(보험금) 지급까지 보상처리 단계별 안내 표준화, 3콜(call) 제도 도입 등 보상서비스 지침이 마련되면서 민원처리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졌다. 진흥원 이관 전 44.4%였던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만족도는 이관 후 61.7%로 향상됐다.
교통사고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격월로 개최하던 공제분쟁조정위원회도 소위원회 제도(경미한 사안 처리)를 도입하면서 개최 주기를 매월로 단축해 조정전 합의율이 2018년 13.3%에서 올 6월 기준 30%로 높아졌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공제조합별로 서로 다른 재무제표 양식 및 작성방법을 통일하는 회계처리 표준화를 통해 회계정보의 유용성을 높였고, 재무현황 모니터링 핵심지표를 개발해 재무건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진흥원은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고객만족도 개선, 재무건전성 강화, 경영투명성 확보'라는 목표 아래 자동차공제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민원 신청인이 민원 신청, 처리과정, 처리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진흥원의 민원처리시스템을 오는 11월 구축하고 공제분쟁 조정기준도 연내 마련해 보상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 민·관 합동 교통사고 입원환자 부재 점검에 진흥원도 참여해 보험금 누수방지에 기여하고, 사업용 차량의 업종별 특수성을 고려한 사업용 차량 사고예방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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