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부가 선정한 '백년가게' 위치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일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백년가게 육성 사업' 선정 업체 정보를 탑재했다고 21일 알렸다.
현대차·기아차 내비로 백년가게를 입력하면 업체들이 검색 결과로 나온다. 지도 상에도 백년가게 로고와 위치 정보가 표기된다.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국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가게를 100년 이상 존속시키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외 업종에서 3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온 음식·도소매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2018년 80개, 2019년 254개, 2020년 71개 등 405개 업체가 선정돼 인증현판, 컨설팅, 금융지원 등을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정부의 상생협력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내비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에게는 양질의 정보를, 소상공인에게는 가게를 알릴 수 있는 홍보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상생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과 경쟁력 있는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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