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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기사 모아보기범)이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의 이자가 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이 현재까지 차입하거나 앞으로 할 예정으로 알려진 금액은 총 3조1000억원에 이르며, 이에 따른 금융비용으로 약 1490억원이 빠져나갈 것으로 계산된다.
고려아연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2조7000억원 규모 금융기관 차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권 차입 1조7000억원, 사모사채 1조원이다.
고려아연은 오는 21일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으로부터 총 1조1635억원을 빌린다. 만기는 1년 이하이며 금리는 4.67~5.50%다.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비용만 543억~640억원 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즉 차입한도 1조7000억원 중 1조1635억원을 쓰고 이자비용으로 최대 640억원이 들 것이라는 말이다.
사모사채 1조원은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발행했다. 만기 1년 이하에 연 이자율 7%로, 이자비용만 약 700억원이나 된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6개월 만기 A1급 CP 가중평균금리는 3.74%로, 고려아연이 발행한 4000억원 CP에 대한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CP 등급 중 최상위인 A1을 부여받았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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