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규제가 발표될 때마다 집값이 잠깐 사그라 들었다가 다시 치솟는 현상이 반복되자 오히려 시장에 내성이 생긴 모습이다. 규제를 피해 빠르게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세제개편 위주의 부동산 정책은 더 이상 힘을 얻기 힘들다는 분석이 많다.
14일 서울시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고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2281건이었다. 연중 최고치인 것은 물론, 최근 1년 기록을 살펴봐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발표되고 있는 고강도 부동산 규제책이 역효과를 낳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도인(집주인)들은 규제를 피해 급매물을 내놓고, 매수자들은 집값이 더 오르리라는 기대를 갖고 주택 구매에 나서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급기야는 6.17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로는 시장에 내성이 생겨 그나마의 집값 하락 시그널조차 나타나지 않았다. 이미 서울 아파트값은 6.17대책 발표 전인 6월 첫째 주부터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주에는 상승률이 전주대비 2배 가까이 뛰는 등 규제 대책 발표가 전혀 효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까지 나타났다.
이러한 움직임에 실망감을 느낀 사람들이 ‘패닉 바잉(시장심리의 불안으로 인해 가격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매점·매석 현상)’에 나서면서 현재 거래량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정부 정책의 연이은 실패로 시장의 패닉 바잉 현상이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적으로는 단계별로 집값의 양극화가 심화돼 소득 분위간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단독] 조좌진 前 롯데카드 대표, 하나투어 신임 대표 내정](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13170440010389efc5ce4ae1439255137.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