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일 시중은행 지점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방안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현장지원을 하고 있다. 은성수 위원장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에서 공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4.0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범금융권 현장지원을 1일부터 가동한다.
금융위원회는 4월 1~3일 사흘간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을 비롯,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 정책금융기관장, 금융협회장 등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영업점 등을 현장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은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으로 연 1.5% 초저금리 대출 소상공인 지원, 중소/중견기업 금융지원, 회사채 시장 안정화 방안이 본격 시행되는 첫 날이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용보증기금 유동화보증센터, 신한은행 서소문지점, 우리은행 남대문지점, 기업은행 남대문지점, 농협 동대문지점, 기업은행 신촌점, 신용보증기금 서대문점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현장에서 원활하게 집행이 되고 있는 지 확인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창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서류 준비에 어려움은 없느냐", "4월 1일부터 은행에서도 초저금리 대출이 가능한 걸 알았느냐" 등 정부 정책의 인지 여부를 물었다. 또 신용등급이 좀 높은 분들은 소상공인진흥공단 말고 은행에 오셔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일 시중은행 지점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방안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현장지원을 하고 있다. 은성수 위원장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에서 은행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4.01)
금융당국은 이번 현장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어려움과 자금지원 과정상 불편함을 알아보고 필요한 경우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업점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영업점의 사전준비 없이 최소한의 인력(2인 1조)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특히 이번 금융지원 관련 금융회사 및 직원에 대한 면책과 금감원 검사 제외를 다시 한번 명확화 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은성수 위원장은 은행 지점에 금융위, 금감원 공문을 챙겨와 직접 은행 창구 직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 은성수 위원장은 업무 과중에 따른 은행 직원들의 야근 현황 등을 묻고 본사 대응 상황도 살폈다.
금융위 측은 "실제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회사 일선 영업점의 준비 및 집행상황과 그 과정에서의 애로요인도 살펴볼 것"이라며 "아울러 채권시장안정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 P-CBO, 회사채· CP 차환발행 지원 등 금융안정방안 시행에도 차질이 없도록 현장의견을 수렴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4월 1일 시행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방안 / 자료= 금융위원회(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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