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 효과가 유지되도록 여신 회수 자제, 신규 자금 지원에 참여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은행권은 10조원으로 조성키로 한 "채권시장안정펀드 조성에 기여하고 펀드 규모 확대가 필요한 경우 증액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 "은행은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증권시장안정펀드의 신속한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초저금리(1.5%) 자금이 공급되도록 노력"하고 "은행은 영업점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안내"키로 했다.
또 "은행은 최근 수요 급증으로 업무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업무위탁에 적극 협력하고 성실히 위탁업무를 수행"키로 했다.
또 "은행은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4월 1일부터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은행은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계열대기업, 대기업 및 중견기업 포함)에 대한 유동성 지원효과가 유지되도록 여신 회수를 자제하고 필요시 신규자금 지원 등에 참여"키로 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상기 조치들을 포함, 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다소의 잘못이 있더라도 문제 삼지 않을 것이며, 은행의 자본건전성 제고 노력을 적극 뒷받침 할 것임을 명확히 확인"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2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증권시장 안정, 채권시장 안정, 단기자금시장 안정 대책을 포함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 이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세부적인 시장 안정화 방안을 브리핑 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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