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는 6일 ‘엔지니어드 스톤(칸스톤)’ 생산 규모 확대를 발표했다. 세종사업장에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 투자 규모는 473억원이다.
해당 라인이 완공되면, 현대L&C는 국내에서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연간 110만㎡의 칸스톤 생산이 가능해진다. 기존 ‘세종 칸스톤 제1 생산라인’과 캐나다 공장(온타리오주)의 제1~2 생산라인 제조량까지 포함하면 연간 220만㎡ 규모의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이 가능해진다.
최규환 현대L&C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생산라인 증설로 현대L&C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 글로벌 ‘톱3’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 확대와 더불어 신규 판로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건 외에도 정지선 회장은 지난 2018년 10월 이후 다양한 계열사 투자를 진행했다. 현대그린푸드, 현대렌탈케어, 현대리바트 등이 투자를 발표한 곳이다.
현대리바트는 올해까지 1395억원의 생산 인프라를 투자한다. 그 연장선으로 용인공장 유휴 부지에 제3공장인 ‘리바트 스마트 팩토리(가칭)’를 짓고 있다. 이곳은 5개층, 8만5950㎡ 규모로 짓는다. 완공 예정 시기는 내년 상반기다.
현대렌탈케어는 현대홈쇼핑으로부터 1000억원을 투자 받았다. 해당 투자금은 운영 자금으로 활용한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2018년 신규 가입계정이 전년 대비 40% 급증한 13만개를 기록하는 등 실적 호조로 매출 확대와 수익 개선 효과를 거뒀다”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더불어 연 매출 1200억원 달성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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