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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사기 부담스럽네”…고기·생선값 껑충, 설 장보기 어디서

기사입력 : 2026-02-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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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생선·고기류 물가 상승, 소비자 부담↑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물가안정' 할인

롯데마트는 오는 5일부터 명절맞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마트는 오는 5일부터 명절맞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제공=롯데마트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설 명절 연휴가 어느덧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주부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여전히 높은 장바구니 물가 때문이다. 수산물과 축산물 등 설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주요 품목 가격이 좀처럼 내려오지 않으면서 체감 부담은 여전하다. 이에 유통업체들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명절 필수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확대하는 등 장보기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물가 낮아졌는데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사진=국가데이터처 이미지 확대보기
1월 소비자물가 동향./사진=국가데이터처
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지바물가 지수는 118.03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0%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 10·11월 2.4%를 기록했다. 이후 12월 2.3%에 이어 지난달까지 상승 폭이 두 달 연속 낮아졌다. 이 배경에는 물가 오름세를 견인한 석유류가 보합 수준에 머물렀고, 농산물 가격 상승 폭이 꺾인 점이 반영됐다.

하지만 채소 가격이 6.6% 하락한 것에 반해 명절 체감 물가를 좌우하는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4.1%, 5.9% 뛰었다. 국산 쇠고기와 수입 쇠고기 가격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각각 3.7%, 7.2% 올랐고, 돼지고기는 2.9% 올랐다. 고등어와 조기는 각각 11.7%, 21.0% 뛰었다. 쌀은 18.3% 올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출하량이 준 탓에 달걀 가격 역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정작 명절 상차림에 비중이 큰 품목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물가안정 동참’

홈플러스가 전개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사진제공=홈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
홈플러스가 전개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사진제공=홈플러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이 커지자 온·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설 물가안정’을 내걸고 제수용품과 가족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 공세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오는 5일부터 명절 장보기 수요를 반영해 가족 먹거리와 생활필수품 전반에 걸쳐 초특가 행사를 전개한다. 롯데마트는 ‘소 LA갈비(각 1kg 냉동)’는 행사 카드 결제 시 2만9980원에 판매하며 ‘1+등급 한우 등심(100g 냉장)’과 ‘요리하다 양념 한우 불고기(800g 냉장)’ 등 인기 육류를 반값 할인한다.

제수용품도 알뜰한 가격에 내놓는다. ‘제수용 황태포’를 7990원에 판매하고, 가성비를 극대화한 ‘국내산 갈비·등갈비 가성비 진공팩’을 각 990원, 1990원에 최초 운영한다. ‘소 찜갈비’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할인하며, 명절 필수 재료인 ‘행복생생란(30입)’은 농할 할인을 적용해 1인 1판 한정으로 5432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미국산 초이스·호주청정우 냉장 찜갈비(100g)’를 40% 할인해 각 2580원, 2670원에 팔고, ‘미국산 초이스·호주청정우 냉동 LA식 꽃갈비(1.4kg)’는 1만원 할인 적용해 각 5만4900원, 5만5900원에 기획했다. 또 ‘양념 소 LA 꽃갈비 구이(800g)’도 멤버십 대상 1만원 할인된 2만5990원에 판매한다. 갈비의 감칠맛을 더해 줄 고기양념 8종(취급점포 한함)은 각 3480원에 제공한다.

차례 음식에 필요한 부재료도 최적가에 선보인다. 두부(취급점포에 한함)’는 1+1 혜택을 더해 2290원부터 팔고, ‘햄·맛살·단무지·곤약(취급점포에 한함)’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풀무원/CJ 적전류(취급점포에 한함)’는 2개 9990원에 판매한다.

SSG닷컴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오는 22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설 특별전’을 통해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명절 수요가 높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 등 대중성 어종과 전복, 민물장어 등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수산물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명태 슬라이스를 3000원대, 손질 민물장어를 3만5000원대에 판매한다. 선물세트로 선호도가 높은 영광법성포 보리굴비세트 3호(10미)는 10만 6000원대 가격에 선보인다.

11번가도 역대 명절 특가상품 판매에 나섰다. 전복 특대사이즈로 담아낸 ‘기삼전복’을 최대 혜택 적용 시 2만7440원에, 살수율 90% 이상의 러시아산 활 대게 ‘크랩플릭스 프리미엄 대게 1kg’를 3만9210원에, 국내산 암소 한우로 구성한 ‘한우큰장터 한우 3종구이 선물세트 1kg’를 7만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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