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C와 함께 폴리이미드 제조를 위한 합작사 SKC코오롱PI 지분 전량을 코리아PI홀딩스에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코오롱인더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SKC코오롱PI 보유지분 27.03%를 코리아PI홀딩스에 매도하기로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날 SKC도 27.03% 지분을 매도했다.
양사는 거래금액으로 각각 304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매도 절차는 내년 2월 마무리되고 SKC코오롱PI 경영권은 코리아PI홀딩스로 넘어가게 된다.
코오롱인더는 이번 매각 자금을 바탕으로 신성장 투자와 재무구조 건전화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아라미드 섬유, CPI필름 등 매출이 상승세인 신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아라미드는 500℃고온에도 타거나 녹지 않는 섬유로 최근 5G 케이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CPI필름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서 사용된다.
코오롱인더 관계자는 "매각 자금은 향후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데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 할 계획"이라며 "M&A 등 사업구조 개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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