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닫기양종희기사 모아보기 KB손해보험 사장(사진)이 20일 KB금융지주의 자회사 CEO 인사에서 세 번째 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특히 손해보험업권의 전망이 몹시 부정적인 상황에서 섣부르게 대표를 교체하기 보다는 이미 검증된 CEO가 자리를 지킴으로써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대내외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내부에서 형성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양종희 사장은 취임 이후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자동차보험 CM채널 강화 등 미래 성장 발판 마련에 힘쓴 결과 KB손보가 손보업계 ‘빅4’ 자리를 공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인수 초기인 2015년 말 기준 KB손보의 당기순이익은 1737억 원에 그쳤던 당기순이익은, 2016년 말 3012억 원, 2017년 말 4302억 원으로 매년 1000억 원 이상씩 늘었다.
특히 보험사의 장기 성장 전망을 점치는 지표인 ‘EV(내재가치)’는 2018년 연간 41.3% 성장했으며, 2019년 상반기 기준 연간 26.9% 성장하는 등 선제적 규제 대응노력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년 신규 체결된 장기보험 계약의 ‘자본비용 차감 후 이익의 현재가치’를 의미하는 신계약가치는 2019년 상반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8.5% 성장했으며, 회계 등 연관시스템 구축은 오는 2020년 3월까지 마무리하여 제도 시행 전 충분한 시범운영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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