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FCA코리아, 한불모터스, 포르쉐코레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바이크코리아, 모토로싸 등에서 판매한 16개 차종 1만2053대에 대해 제작결함을 발견하고 리콜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2015년식 폭스바겐 티구안2.0TDI와 CC 8455대에서는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 등이 발견됐다. 에어백제어장치의 배터리 문제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16일부터 점검·교체 받을 수 있다.
포르쉐 파나메라, 박스터, 카이맨, 718박스터, 911 등 442개 차량 역시 폭스바겐과 비슷한 문제가 발견됐다.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3일부터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2018년식 지프 체로키 1859대는 차량을 감속할 때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지난달 25일부터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5008 총 834대는 고정 지지대 불량으로 스페어 타이어가 빠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오는 5일부터 한불모터스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 받으면 된다.
이외에도 스카니아 카고·트랙터(주차브레이크)와 킴코 AK550i(엔진오일유압조절장치), 두카티 hyp950(배터리 케이스)의 일부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된다.
만약 리콜 대상 차량임에도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조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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