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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윤석헌 6일 2인 회동…DLF·키코·인뱅 등 현안 논의 주목

기사입력 : 2019-11-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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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정례회의 후 금융당국 수장 '소통'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은 19일 여의도 금융감독원 민원센터를 방문해 일본 수출규제 기업지원과 DLS 손실관련 현장 목소리를 듣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오른쪽)과 면담했다. 은성수 위원장이 윤석헌 원장과 금감원 건물에 들어서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19.09.19)이미지 확대보기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은 19일 여의도 금융감독원 민원센터를 방문해 일본 수출규제 기업지원과 DLS 손실관련 현장 목소리를 듣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오른쪽)과 면담했다. 은성수 위원장이 윤석헌 원장과 금감원 건물에 들어서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19.09.19)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과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오늘(6일) 2인 회동한다.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재발 방지 대책,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조정,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등 현안에 대해 어떤 대화가 오고갈 지 주목된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성수 위원장과 윤석헌 원장은 이날 오후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를 마치고 2인 회동한다.

이번 회의는 금융당국 수장간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9월 첫 공식 회동 당시 2인 만남을 매월 정례화하기로 한 것을 실행하는 것이다.

우선 현안으로 해외금리 연계 DLF 대규모 손실 사태로 제기된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 제도개선 종합대책이 있다. 금융위는 금감원을 비롯, 연구원,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숙고하고 있다. 종합대책이 당초 11월초로 예정됐지만 엄밀한 검토와 협의 진행 과정에 따라 다소 연기도 예고된 상황이라 두 수장이 어떻게 최종 방안을 조율할 지 관심이 높다.

최근 키코 사태 발생 10년만에 피해기업과 금융위원장간 단독 면담이 이뤄진 점도 화제가 될 수 있다. 은성수 위원장이 최근 키코 피해기업측과 소통한 가운데 조만감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 촉각이다.

아울러 제3 인터넷전문은행도 주요 이슈로 꼽힌다. 지난달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 마감 결과 3곳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냈다.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감원 심사를 거치는 만큼 두 수장간 소통이 주목된다. 금융위는 오는 12월 중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으로, 최대 2곳까지 신규 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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