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재발 방지 대책,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조정,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등 현안에 대해 어떤 대화가 오고갈 지 주목된다.
이번 회의는 금융당국 수장간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9월 첫 공식 회동 당시 2인 만남을 매월 정례화하기로 한 것을 실행하는 것이다.
우선 현안으로 해외금리 연계 DLF 대규모 손실 사태로 제기된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 제도개선 종합대책이 있다. 금융위는 금감원을 비롯, 연구원,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숙고하고 있다. 종합대책이 당초 11월초로 예정됐지만 엄밀한 검토와 협의 진행 과정에 따라 다소 연기도 예고된 상황이라 두 수장이 어떻게 최종 방안을 조율할 지 관심이 높다.
아울러 제3 인터넷전문은행도 주요 이슈로 꼽힌다. 지난달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 마감 결과 3곳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냈다.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감원 심사를 거치는 만큼 두 수장간 소통이 주목된다. 금융위는 오는 12월 중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으로, 최대 2곳까지 신규 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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