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봉구 키코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한다.
면담에서는 지난해 금융위가 발표한 키코 피해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키코 공대위가 보완 실행 마련 등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을 통해 은성수 위원장이 키코 분쟁조정 관련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조만간 진행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 가이드라인 성격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이달 중 분조위를 열고 일성하이스코, 남화통상, 원글로벌미디어, 재영솔루텍 등 4개 업체가 6개 은행을 대상으로 신청한 조정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들 4개 업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가입한 키코 계약으로 1500억원 가량의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배상비율은 분조위에서 확정되며 금감원 분쟁조정 결과는 당사자 양측이 모두 받아들여야만 효력이 발생하고 법적인 강제력은 없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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