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업에는 한국지엠 소속 조합원 8000여명과 R&D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달 중앙쟁의대책위를 출범시키고 부분파업, 잔업·특근 거부 등 쟁의행위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GM본사는 지난달말 줄리언 블리셋 GM 해외영업부문 사장을 파견했다. 그는 "(파업으로) 한국에서 생산해주지 못하는 물량을 다른 공장으로 이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경고했다.
다만 한국지엠 노조는 사측의 불분명한 미래 계획에 대해 문제 삼고 있다. GM 본사가 대대적인 글로벌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지엠은 산은과 약속한 신차 2종 외 다른 계획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한국지엠이 수입차협회에 가입하면서 회사가 한국에서 차량 생산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철수설'이 다시 한 번 고개를 들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