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티웨이항공 이사회가 대명소노그룹 측 인사들로 물갈이되면서 차기 대표이사 인선에도 속도가 붙는다. 티웨이항공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27일 선임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10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이사 선임을 완료했다.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사외이사 각 3명씩 총 9명이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했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티웨이항공과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며 예정대로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로써 약 9년 6개월간 티웨이항공을 이끈 정홍근 대표이사는 이날 사임했다. 사내이사인 나성훈 부회장, 경영본부장
김형닫기
김형기사 모아보기이 전무, 재무본부장 정창희 전무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외이사 최승환 전 KPMG 삼정회계법인 부대표와 최성용 더스노우볼 대표도 사퇴했다.
현재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세명이다. 이날 사내이사로 선임된 소노인터내셔널 이상윤(51) 전무와 안우진(50) 전무, 서동빈(49) 상무 등이다.
세 사람 모두 대한항공 출신이다. 이상윤 전무와 서동빈 상무는 올해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에 새롭게 합류했다. 안우진 전무는 2015년부터 일하고 있으며, 현재 세일즈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이상윤 상무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했다. 대한항공 운항정점정비공장, 정비기획부, 인재개발실, 미주지역본부, 정책지원실을 거쳤다.
안우진 전무는 건국대 경영정보학 학사와 인하대 물류경영학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 여객사업본부 RM(Revenue Management)팀, 방콕지점 여객팀, 본사 노선 기획팀, 여객사업본부 프라이싱(Rricing)팀을 경험했다.
서동빈 상무는 서강대 사회학과 졸업 후 2003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서울여객지점 스카이팀, 여객마케팅부를 거쳐 LA 여객지점 지역 영업을 담당했다. 2009년 자회사 진에어로 이동해 1년간 여객판매부에서 일한 후 대한항공 PSS추진본부로 돌아왔다. 2015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활동 이후 2016년부터 소노인터너내셔널 합류 전까지 컴퓨터프로그래밍 업체 아마데우스코리아에서 시니어 매니저로 일했다.
한편 대명소노그룹은 현재 국토교통부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인허가를 남겨두고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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