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취임 1주년을 맞이한 하 부회장은 “똘똘 뭉쳐 쉴새 없이 달려온 결과 5G 상용화 100일 5G 점유율 29%를 달성하여 기존 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면서, “5G 성과는 전사가 하나가 되어 철저한 준비로 5G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이며, 결국 고객들이 LG유플러스의 서비스 경쟁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그간의 성과를 자평했다.
이를 기반으로 5G 이용 고객들의 하루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LTE 고객 대비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오랜 기간 고착화된 이동통신시장 5:3:2 점유율 구도는 5G에서 4:3:3으로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LG유플러스 측은 시장 점유율 및 순위 변동에 자신감을 표출했다.
번호이동 시장 신규 가입자 점유율 역시 약 31%(MVNO 제외)를 차지했다.

실제로 하 부회장은 지난 1월 미국 CES에서 구글과 VR 콘텐츠 협력키로 한데 이어, 세계 최초 4K 360도 AR스튜디오 설립, 5G 기반 클라우드 VR게임을 최초로 선보이는 등 콘텐츠를 활용한 미디어 플랫폼 속 기업 위치 상승에 애쓰고 있다.
하 부회장은 “CJ헬로 인수 결정을 통해 IPTV와 케이블TV,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 시장 판도를 바꾸기 위한 또 다른 전략과 실행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CJ헬로는 업계 1위답게 매우 우수한 임직원 역량과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고, 앞으로 우리 회사와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 부회장은 “인수 후 CJ헬로 직원들의 안정적 고용승계와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협력업체와도 기존 관계를 존중하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 부회장은 “IPTV, 5G 등 핵심 콘텐츠 확보를 위해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콘텐츠 부문에 대한 투자 규모와 영향력을 키워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케이블TV로서 CJ헬로의 지역성과 다양성 보호방안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하 부회장은 “지역 채널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며, 지역 채널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밀착 콘텐츠와, 지역민 제작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에서의 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며 “인수 후에도 IPTV와 케이블TV, 양대 플랫폼을 독자 운영하면서, CJ헬로의 방송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케이블TV 플랫폼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하반기 5G B2B 시장에서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산업 IoT 등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5G 서비스 커버리지 우위 확보에 역량을 총동원하리라고 알렸다.
또한, 하 부회장은 “영업 현장, 품질 현장, 안전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 경영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하반기 현장 방문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지난해 취임 직후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밝히며 취임 3주만에 현장 경영활동을 시작해 영업점, 고객센터, 기지국, R&D센터까지 43회의 출장 스케줄을 소화했다. 연휴와 해외일정을 제외하면 평균 3~4일에 한번 꼴로 현장을 찾은 셈이다.
마지막으로 하 부회장은 “이제 취임 2년차를 맞이하여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5G 네트워크 및 상품, 서비스의 차별화를 지속 이어가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탄탄하게 하여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견실한 성장을 해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매 분기마다 성과 공유회를 개최, 하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문의 분기별 성과에 대해 치하하고 향후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하 부회장의 긍정적인 전망과 포부가 하반기 실적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드러날 수 있을지 LG유플러스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진다.
특히, 하반기 시장에서 CJ헬로 인수 정부 심사에 따라 어떤 결정이 내려진 뒤 지역성, 다양성을 확보 및 확장해주는 채널 독립성 유지와 고용 보호 등을 기반으로 콘텐츠 확장이 어느 정도 이뤄지는지에 따라서 콘텐츠 사업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에서 진행하는 스마트 스테이션과 같은 대규모 사업 그리고 하반기 5G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해 대형쇼핑몰, 체육관, 지하철 역사, KTX 역사, 공항 등에서 진행하는 5G 기지국 구축 인빌딩 사업의 진행 속도 및 성과에 따라 LG유플러스의 신규 가입자 유치 및 기존 가입자 유지에 따른 점유율, 순위가 정해질 모양새다.
과연 기업이 전망한 것처럼 4:3:3의 시장 점유율로 기존 5:3:2로 20여년 동안 유지해오던 이동통신 삼국지에 큰 변화가 생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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