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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기사 모아보기, 권오갑닫기
권오갑기사 모아보기)가 1500억 원 자금 조달에 나선다. 최근 건설기계 계열사 합병안을 발표해 그간 불거진 중복 상장 논란을 일부 완화시켜 자금 조달에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한 만큼, 채권 발행 순항이 예상된다.HD현대는 오는 16일 총 15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3년물 700억 원, 5년물 700억 원, 7년물 100억 원이다. 전액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한다. 이날 진행하는 수요예측 흥행 시 최대 18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이 가능하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회사채 발행이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2월 3000억 원 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1500억 원을 모집했는데,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10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리며 처음 공모액 대비 두 배를 증액했다.
현재 HD현대 회사채 신용등급은 'A+(Stable/안정적)'이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를 받았다. 모두 올 2월 받은 정기평가 등급을 그대로 유지했다.
HD현대는 그룹 순수지주회사로, 계열사로부터 배당 수익과 글로벌연구개발센터(GRC) 임대매출, 상표권 수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올 1분기 개별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83억 원이며, 단기차입금은 1조164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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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를 합병해 'HD건설기계'로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도 HD현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HD현대는 과거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으로부터 두산인프라코어(현 HD현대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며, 그룹 내 건설기계 사업을 영위하는 상장사 두 개를 보유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8조 원 규모 통합법인을 통해 사업 중복을 해소하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건설기계 부문 경쟁력 강화와 중복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합병으로 양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사업 안정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병안을 발표한 지난 1일 HD현대 주가는 올 들어 최고가인 13만24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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