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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 가격 하락 폭 축소 등이 주가 추가 상승 이끌 전망” - 키움증권

기사입력 : 2019-06-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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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낸드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실적 회복, 파운드리 신규 고객 확보, 이미지센서(CIS) 시장 점유율 확대, D램 가격 하락 폭 축소 등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분기 실적의 바닥을 지나가고 있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의 선행 조건으로 언급해왔던 주당순이익(EPS) 상승 전환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장기 실적의 안정성을 키워 줄 비메모리 부문의 성장도 점차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5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0.5% 감소한 6조2000억원으로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낸드와 OLED의 출하량이 당초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고 스마트폰의 판매량과 수익성도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3000억원(-20%), 디스플레이 2151억원(흑자전환), IT·모바일(IM) 2조2000억원(-2%), 소비자가전(CE) 6048억원(+12%)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낸드의 경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침투율 증가로 인해 큰 폭의 재고 감소를 기록 중”이라면서 “OLED는 하반기 예정된 고객사의 신제품 출하가 시작되며 가동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오는 3분기부터는 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는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56조9000억원, 영업이익이 25% 늘어난 7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IM과 CE 등 사업 전 부문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램은 서버 수요의 회복과 1ynm 공정전환 효과가 가격 하락의 악영향을 대부분 상쇄할 것으로, 낸드는 재고 정상화에 따른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메모리 역시 파운드리 부문의 수요 성수기 진입과 CIS 부문의 점유율 상승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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