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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美 SEC 의장 면담…가상자산 등 현안 논의

기사입력 : 2024-05-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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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투자·파생상품 감독당국 최고위급 면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주행동주의 기관, 기업 및 유관단체, 시장전문가 등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4.04.18)이미지 확대보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주행동주의 기관, 기업 및 유관단체, 시장전문가 등이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4.04.1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을 방문해 가상자산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5월 14~15일 미국 금융투자 및 파생상품 금융감독당국 기관인 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방문해 최고위급 면담을 실시했다.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의장과 증권·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 및 공조 강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배경 등 양국 공동의 금융감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상호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로스틴 베넘(Rostin Behnam) CFTC 의장과는 미국의 가상자산 입법 동향 및 양국간 정보공유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원장은 지난 13일에는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GHOS)'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바젤위원회 최고위급 회의 참석자들은 회원국별 바젤Ⅲ 이행 현황을 살펴봤다.

회원국의 약 3분의 2가 올해안에 바젤Ⅲ 규제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도입할 예정이며, 나머지 회원국은 내년까지 도입 계획이다. 한국은 2023년 1월 도입했다.

각국별 바젤Ⅲ 도입 상황이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바젤Ⅲ를 충실히, 일관되게, 신속 이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암호자산 시장의 빠른 변화 특성에 맞추어 '은행의 암호자산 건전성 처리 기준서' 개정이 진행됨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시행일을 오는 2026년 1월 1일로 1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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