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다 접어둔 책과교보생명의 자랑인 광화문글판이 아름다운 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새 글귀로 단장했다.
막 고백하려는 사랑의 말까지
좋은 건 사라지지 않는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여름편>에 김남조 시인의 시 '좋은 것'의 글귀가 실렸다고 3일 밝혔다.
글판에 실린 시구는 "읽다 접어둔 책과 막 고백하려는 사랑의 말까지 좋은 건 사라지지 않는다"이다.
다시 펼치기 위해 접어둔 책과 사랑 고백을 앞둔 기다림의 시간처럼, 희망과 설렘이 있는 삶은 순간순간이 소중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완성되지 않은 것들이 품고 있는 가능성과 희망의 가치를 전하고자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며 "장래에 대한 고민으로 불확실한 오늘을 보내고 있을 청춘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빌딩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으로, 지난 1991년부터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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