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금융위 출입기자단 송년 세미나에서 "국회를 통과한 규제혁신 입법의 효과가 현장에서 제대로 나타날 수 있도록 차질없이 법을 집행하는데 우선 주력하겠다"며 내년 정책추진 방향을 전했다.
금융 업권의 경우 규제혁신 관련 금융입법 중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과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기도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국민들과 핀테크 기업이 혁신금융서비스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 금융혁신지원특별법 하위법규를 신속히 정비하고 시장과 상시적인 의사소통 채널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산, 채권, 지식재산권(IP) 등을 한데 묶어 담보로 활용할 수 있는 '일괄 담보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또 소액공모·크라우드 펀딩, 비상장기업 전문투자회사 등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공급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성장지원펀드도 대부분 결성을 완료하고 투자를 시작했다"며 "자본시장 혁신과제 이행을 위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자본시장법 개정안 등 필요한 입법추진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내년에도 대내외 불안요인에 물샐틈없이 대응해 확고한 금융안정을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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