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 왼쪽)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36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금융중심지 발전계획과 글로벌 인지도 제고방안을 논의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 닫기 최종구 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과의 갈등설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그럴만한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14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36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이 금융당국 사이 예산 갈등설을 질의하자 "금감원 예산은 감사원의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요청에 따른 것일 뿐"이라며 "갈등이라고 표현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금감원 노동조합이 금융위가 예산 심사권으로 금감원을 압박하고 있다며 "금융위를 해체하라"라는 성명까지 내면서 금융위와 금감원 사이 갈등설이 크게 불거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7일 최종구 위원장은 여의도 금감원에 찾아가
윤석헌 닫기 윤석헌 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을 만나 한 시간 가량 회동하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금융위가 금감원에 2017년도 경영평가 결과로 C등급을 부여하면서 갈등설이 다시 부각됐다.
이어 윤석헌 금감원장이 지난 13일 예정된 출입기자 송년 간담회를 내년 초로 미루고, 예정됐던 금융소비자유공 시상식도 불참하면서 갈등 우려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그동안 갈등설을 부인한 최종구 위원장은 14일도 역시 "말을 자꾸 지어내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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