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전 전화회담을 갖고, 내달 12일 있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북한 정세와 진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20분 간 정상통화를 갖고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여러 가지 반응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 중지를 선언하며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의 기자회견을 문제 삼은 것과 전날 탈북 여종업원의 송환 촉구 등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대남 비난 메시지와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열릴 한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별도의 배석자 없이 통역만 대동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만의 단독회담 자리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주목을 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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