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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GM, 한국 투자계획 제출 아직 안했다"

기사입력 : 2018-03-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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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 자료사진=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 자료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13일 "GM 측에서 아직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한국 GM 사태 관련 지원조건으로 거론된 한국 투자계획 제출 여부에 대해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실사 범위와 기간, 자료 확인 범위 등을 제대로 정하고 (실사에 착수하는 게) 좋으나 시간이 촉박해서 (합의 전)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산업은행은 "한국GM은 경영상황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자료제공 등 성실한 실사에 최대한 협조키로 약속함"을 전제로 실사 킥오프 미팅에 돌입했다.

이와관련 심상정 의원이 정부가 원칙대로 하지 않고 조급해 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최종구 위원장은 "지원 여부를 위해서는 정확한 실사가 필요한 것을 알고 있다"며 "GM측 (투자) 계획을 확인해가면서 가겠다"고 말했다.

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GM 사태 관련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최종구 위원장은 "뜻을 이해하고 있지만 어떤 과정을 거치든 국회에 보고, 동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아울러 산업 구조조정 관련 부처인 금융위원회의 착수 현황에 대한 정재호 더민주 의원의 질의에 대해 최종구 위원장은 "조선업 구조조정의 경우 성동조선, STX조선뿐 아니라 아직 할 게 많고 해운업도 밝지 않아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상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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