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이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간 지체됐던 재무실사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9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산은 본점을 방문한 엥글 사장과 면담했다.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엥글 사장이 산은과의 재무실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이 회장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GM 측의 자료 제공 비협조로 실사가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정보 제공이 전부 이뤄지면) 실사를 진행하기로 조건부 구두로 약속했는데 실무 협의 과정에서 민감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어서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실사 범위 등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올드머니'는 GM 본사의 책임이라는 원칙이고 '뉴 머니'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원가 구조를 확인할 수 있고 자구계획으로 회생이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며 "그 전제 하에 실사를 하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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